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28일 제18대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앞서 허수영 사장은 지난 3월26일 열린 제41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1976년 호남석유화학 창립멤버로 입사한 허 신임 회장은 생산과 기술, 신증설프로젝트 등 석유화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추고 있다.

약 40년간 한국 석화산업 분야에 몸담아 온 허 회장은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2012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달 초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석유화학 국제회의인 ‘2015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에서는 주최국으로서 의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석유화학 산업의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석유화학 산업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회원사들의 힘을 모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17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