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이 ‘제 47회 한국의 경영자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자난 2000년 한갑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수상한 이후 공공기관장으로는 15년만에 처음이다.
조환익 사장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KMA)가 수여하는 ‘제47회 한국의 경영자 상’을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는 조 사장의 수상 배경에 대해 “취임 이후 진정성 있는 대내외 리더십으로 장기 민원사업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미래전력산업의 새로운 모습을 선도한 점이 부각돼 한국의 경영자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사장은 재무 건전성 제고 활동을 통해 취임 첫 해에 5년 연속 적자 탈출, 그 이듬해인 2014년에는 당기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여는 등 한전의 경영을 정상화 시켰으며, 원전가동 정지 등으로 인한 전력수급불안 상황을 전국적인 수요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조 사장은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 아니라 한전이 그동안 어려운 현안을 잘 해결해 많이 경영이 정상화됐다는 평가”라며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을 통해 미래 전력산업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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