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신개념 어플이 출시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사진을 릴레이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스토리텔러가 돼 이야기를 전개 완성하는 ‘릴레이픽스’ 앱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릴레이픽스는 우연하게 전달받은 사진에 다른 이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이어 붙여 총 4장의 사진으로 이뤄진 하나의 세트(스토리)를 완성하는 서비스다. 한 명이 아닌 네 명이 함께 스토리를 완성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새로운 놀이문화 제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완성된 스토리는 릴레이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자동으로 공유하며 이렇게 연결된 사진이 또 다른 릴레이의 시작점이 되면서 이야기가 무한 확장하는 방식이다.
완성된 모든 스토리는 ‘NEW’ 코너에서 볼 수 있으며, 댓글과 페이스북 연동 횟수 등을 반영해 선정된 인기 스토리는 ‘HOT’ 코너에 노출된다. 이용자는 ‘FAVORITE’ 코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별도로 보관·관리할 수 있다.
탈 SNS를 지향하는 릴레이픽스는 이용자의 닉네임만 공유할 뿐 익명성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다.
김정훈 릴레이픽스 팀장은 “릴레이픽스의 매력은 상상력과 의외성, 자기표현력에 있다”며, “이용자들이 일상 사진뿐 아니라 사회적·문화적으로 회자하는 사진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함께 고민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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