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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직원복지 강화와 상생경영 위한 노사문화 선포
롯데, 직원복지 강화와 상생경영 위한 노사문화 선포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05.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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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노사가 직원복지 강화를 통한 노사 신뢰를 구축하고 상생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내용의 창조적 노사문화를 공동 선포했다.

롯데그룹은 21일 오전 서울 잠실 크리스탈볼룸에서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강석윤 롯데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포함해 전 계열사 노조위원장 및 근로자 대표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 롯데그룹이 21일 직원행복을 통한 기업의 가치 구축과 사회 공헌의 내용을 담은 ‘창조적 노사문화’를 선포했다. 롯데그룹 창조적 노사문화 모델.

대기업 노사가 그룹 차원에서 회사의 가치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약속한 것은 이례적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회사를 키우고 그 성과로 직원의 고용조건과 복지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것이 이번 노사문화 선포식의 가장 큰 핵심이다.

신동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이 성장하려면 외부 환경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노사간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롯데의 직원가족을 존중하고 배려해 노사가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석윤 롯데 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노사가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롯데의 창조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냈다”며 “이는 롯데의 역사 속에서 경험과 교훈으로 축적된 우리의 가치이자 신념”이라고 화답했다.

롯데그룹은 선포식 후속 조치로 오는 7월까지 계열사별로 별도 선포식을 진행하고 안내책자를 제작해 전임직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또 각 사별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노사합동 조직인 ‘창조 드림팀’을 개설할 예정이다.

롯데는 아울러 노사 신뢰와 협력으로 기업을 성장시키되, 그 성과로 직원들의 분배 몫을 키워 고용조건과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이러한 직원 만족이 다시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아가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기업 성과의 분배 차원에서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라이프사이클 복지제도’와 ‘롯데 패밀리 재무설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롯데 패밀리 W 카드’를 보급하기로 했다.

라이프사이클 복지제도는 임직원들의 결혼·출산·자녀결혼·은퇴 등 개인 생애주기 및 연령별 요구에 맞춘 복지 프로그램이다. 특히 롯데 패밀리 재무설계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중년과 은퇴 이후 삶을 미리 준비하면서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롯데 패밀리 W 카드는 전 그룹사의 할인 제도가 일괄 탑재된 카드로, 이를 소지한 임직원은 누구나 각 계열사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롯데는 사회적 요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올해 15,800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모든 파트너사와 공정한 거래를 통해 동반 성장 문화를 확산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러한 직원들의 복지 강화와 상생경영으로 임직원 만족도가 높아지면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외부 인재 영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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