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효성, 세계 최초 상용화 ‘폴리케톤’ 글로벌 시장 첫 선
효성, 세계 최초 상용화 ‘폴리케톤’ 글로벌 시장 첫 선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05.21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효성의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이 세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효성은 20일~2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중 하나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5’에 참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

▲ 효성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15’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사진은 효성 폴리케톤 전시부스 전경.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로 독일의 K-Fair, 미국의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3,2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하며 12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예상돼 효성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 신규 고객 확보에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플라스틱 시장에 신소재 폴리케톤이 탄생했음을 적극 홍보하고 폴리케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을 개척하는 등 판로 개척에도 힘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차이나플라스 2015’를 찾은 관람객들이 효성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폴리케톤으로 만든 다양한 응용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효성은 산업통상자원부의 WPM(World Premier Materials) 사업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케톤 상용화에 성공했다.

폴리케톤은 올레핀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재료로 만들어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다. 내마모성 또한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신소재보다 화학적 특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상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내구성과 내화학성 등이 탁월한 차세대 소재 폴리케톤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 소재로 활용될 폴리케톤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2년 울산에 연산 1,000톤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폴리케톤을 생산 중이며, 연산 50,000톤 규모의 폴리케톤 상용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