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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유어니즈' 안성규 대표, ‘기여’와 ‘혁신’ 강조
경희대 '유어니즈' 안성규 대표, ‘기여’와 ‘혁신’ 강조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3.09.30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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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어니즈 창립 멤버(민재웅씨, 안성규 대표, 이동현씨)

경희대학교 학생으로서 '유어니즈(Yourneeds)' 대표인 안성규(26·경영학부 06학번) 씨가 지난 5월 법인회사 '드림스폰'을 설립해 뜻 깊은 일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다. 

‘유어니즈’는 창업에 뜻이 있거나 벤처를 꿈꾸는 경희대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는 경희대학교 내 창업동아리다. 그리고 드림스폰은 기업과 장학재단의 2000여개에 이르는 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대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제공해주는 회사다. 

안성규 씨는 평소 '기여'와 '혁신'을 강조하며 “나는 세상의 작은 일부분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여하자”고 외치곤 한다. 유어니즈의 캐치프레이즈도 '사랑으로 봉사하자'이다. 

현재 경희대학교 창업동아리 ‘유어니즈’의 대표이자 동아리 내 프로젝트팀 '빌라노'의 대표로서 맞춤형 장학금 정보 플랫폼 '드림스폰'의 대표인 그는 ‘비전ㆍ꿈ㆍ도전ㆍ변화ㆍ열정ㆍ젊음ㆍ부ㆍ재미’ 등과 같은 단어들을 좋아한다.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젊은이로서 삶의 의욕과 생동감이 넘치게 하는 용어들에 대한 애착심 때문일 게다. 

그는 민재웅(26·경영학부 08학번) 씨 및 이동현(26·경영학부 06학번) 씨 등과 의기투합해 유어니즈를 만들어 빌라노팀에서 활동하고 있다가 지난 3월 청년창업사관학교 3기에 합격해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그리고 이를 자본으로 드림스폰을 설립했다. 

안성규 씨는 “‘반값등록금’ 실현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모두가 장학금을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드림스폰 서비스에 대한 대학생들의 80%는 ‘그런 게 있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과 정보의 혜택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물론 이들이 처음부터 창업에 쉽게 첫발을 내딛은 것은 아니다. 부모 역시 '취업을 하라'며 극구 말렸다. 

그러나 10분짜리 프리젠테이션으로 부모의 반대를 극복할 정도로 이들은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다. 

안 씨는 힘든 시간과 싸우며 창업을 목표로 하는 이유를 “피가 끓어오르기 때문”이라며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창업이라는 길을 같이 걷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답했다. 

게다가 안 씨가 존경하는 인물 중의 한 명인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해봤어?"는 그의 모토다. 불가능이란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먼저 실행해봐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현재 프랜차이즈나 쇼핑몰, 정보 서비스 등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정부 지원은 IT계열 창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불만이 크다”고 토로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선배 창업자들과의 교류와 세무, 법률 등에 대한 실무교육 등 장기·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단과대, 전공, 경험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서로를 진심으로 챙겨주는 문화가 형성돼 따뜻함이 느껴지는 '유어니즈(Yourneeds)'. 연령대는 20살부터 30살까지 다양하지만 목표가 하나여서인지 생각도 ‘창업’ 하나뿐이다. 특히 사회에 진출한 다양한 분야의 선ㆍ후배, 동기, 교수님 등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어 모이면 언제나 분위기가 훈훈하다.

물론 창업 분야는 프랜차이즈, IT, 컨텐츠, 정보통신, 패션, 식음료, 제조, 사회서비스,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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