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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업종 최 선호주 배당 매력도 부각
기업은행, 업종 최 선호주 배당 매력도 부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5.04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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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기준금리 하락 여파로 2분기 마진은 하락하겠으나 그 하락폭은 업종내 가장 작은 수준일 것이라며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없다면 3분기부터는 분기 대비 반등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1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익은 3678억원으로 컨센서스(3262억원)를 12.7% 상회했다”며 “대출채권매각익, 유가증권관련손익으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000억원 이상 웃돌면서 시장예상보다 400억원 정도 상회한 대손비용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시장금리변동에 민감한 자금조달구조로 인해 1분기마진은 1.91%로 전분기 대비 3bp 하락에 그쳐 대형은행 중 가장 양호하게 선방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조달부문 리파이낸싱 효과가 감소할 수 있는 우려가 있으나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 마진 방어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다는게 최 연구원의 얘기다.

또한 "작년 동기 대비 충당금 환입이 거의 없었고 경남기업(60억원), 우양HC(75억원) 등 일부 구조조정 관련 기업들의 대손비용 탓이 있었다"며 "전반적인 연체율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세라 향후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지분 중 4% 내외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버행 해소 관점에서 접근 가능하다”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 중반 정도로 예상돼 국민연금의 배당주 관련 자금집행 등을 고려하면 배당주로의 매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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