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장 시작과 동시에 또 다시 하한가로 직행했다.
4일 증시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오전 9시 개장 직후 하한가에 진입했다. 전거래일대비 5100원(14.96%) 내린 2만9000원에 거래중이고 거래량은 1만여주에 불과하고 매도량은 6백여만주를 넘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원 발표로 가짜 백수오 논란이 불거진 뒤 내츄럴엔도텍은 줄기차게 진짜 백수오만을 사용해왔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재조사 결과 내츄럴엔도텍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고 내츄럴엔도텍은 이에 대해 수긍했다. 현재 검찰에서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의도적인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등에서 조사중이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하루(4월28일)를 빼고 7거래일 동안 지속적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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