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동제약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지난 50여년간 일동제약과 후디스에 근무하면서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회사로 발전시켜온 이금기 회장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해 명예회장 위촉을 결정했다.
이금기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1984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0년까지 26년간 일동제약을 이끌었다. 또한, 일반약품과 전문약품의 브랜드를 강화시키며 일동제약의 성장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특히, 1996년에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출범했던 일동후디스의 유아식을 시장에서 성공시키기도 했다. 2010년 일동제약 회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계열회사인 일동후디스 경영에 전념해 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금기 회장은 일동제약의 대표상품인 비오비타, 아로나민, 큐란 등의 개발과 매출성장을 진두지휘했다"며,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전문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등 일동제약의 고도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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