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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우디 국민차 사업' 예정대로 추진
포스코, '사우디 국민차 사업' 예정대로 추진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5.04.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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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포스코건설에 대한 비자금 수사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포스코가 공동 추진하는 '사우디 인프라 구축 및 국민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권 회장이 방한 중인 아람코 이사진 중 한 명이 알아사프 장관을 지난 22일 만나 30여분간 사우디와 포스코 간 합작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23일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가 애착을 갖고 시작한 사우디 인프라 구축 및 국민차 사업이 포스코의 전임 경영진 때 빚어졌던 비리 사건으로 인해 차질을 빚을 이유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 중동을 순방할 당시 사우디 정부와 사우디 인프라 구축 및 국민차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에서 포스코건설 지분 38%(약 1조2000억원)를 사우디 국부펀드(PIF)에 매각한 뒤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우디의 인프라 구축과 국민차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당초 4월 초 계약을 매듭짓고 내년부터 자동차 생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검찰이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에 착수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한편 한국을 방문 중인 아람코 이사진은 이날 오후 6시 40분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국내 정유·조선·건설 업계의 최고경영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 리셉션을 가졌다.

아람코아시아코리아(AAK)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재계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다져가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알 나이미 석유장관, 이브라힘 알 아사프 재무장관 등 이사진 11명이 대부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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