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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매출 15조1,010억···재무구조개선 작업 지속
포스코, 1분기 매출 15조1,010억···재무구조개선 작업 지속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5.04.2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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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1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1,010억원, 영업이익 7,3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철강과 건설부문 시황부진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강판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미얀마 가스전 본격 이익 창출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포스코 2015년 1분기 경영실적

 

영업이익률 역시 소폭 상승한 4.8%를 달성했으며, 1분기 순이익도 전년실적 악화에서 크게 회복한 3,70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솔루션 마케팅에 연계된 판매량이 전년 4분기와 비교해 9% 늘었고 같은 기간 고부가가치강인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량도 8%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자동차강판은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아 내수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 자동차사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전년 1분기 대비 6% 증가한 207만1,000톤을 판매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은 지난해 12월부터 풀 생산체제에 도달해 가스전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포스코에너지도 30% 지분으로 참여한 베트남 몽중Ⅱ 석탄화력 1호기가 3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6조7,880억원, 영업이익 6,22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격 하락에도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2.2%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또한 포스코는 신성장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목적으로 철강 및 소재 고유기술을 활용해 신수익원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 철강업체인 메스코스틸과 파이넥스 1공장의 이설판매를 위한 합의각서를 맺어 파이넥스 설비와 기술 수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2차전지 소재인 리튬은 아르헨티나에 설치한 대용량 실증플랜트 운영에 성공함으로써 대량 생산 기술을 입증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 및 저수익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순차적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인력 합리화, 적자사업 철수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USP 지분매각을 완료했다. 또한, 사우디국부펀드인 PIF와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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