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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4,000만달러 ‘페루 다목적함 사업’ MOU 체결
대우인터, 4,000만달러 ‘페루 다목적함 사업’ MOU 체결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4.2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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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이 4,000만달러 규모의 페루 다목적함 건조사업을 위해 페루 국영조선소와 손을 잡았다.

21일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코트라(KOTRA), 페루 SIMA국영조선소와 함께 다목적함(LPD) 건조사업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오른쪽부터)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에두아르도 노보아 몽헤 (Eduardo NOVOA Monge) SIMA국영조선소 대표가 20일 페루 SIMA국영조선소에서 다목적함 건조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우인터내셔널

이번 MOU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페루 SIMA국영조선소에 선박 설계도면 및 기자재 패키지를 공급하는 등 LPD건조 관련 정부 요청사항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코트라는 페루 정부와 협조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본 계약 체결과 원활한 이행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LPD는 전장 122m, 만재톤수 7,300톤 급 중대형 다목적함으로 전시에는 상륙함으로 사용되지만 평상시 물자수송을 담당한다. 특히 자연재해 발생 시 긴급구호물자 수송, 병원선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페루 LPD 건조사업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약 4,000만 달러로 대우인터내셔널은 페루 SIMA국영조선소와 상반기 중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선박 건조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SIMA국영조선소는 국가 정부조선소 역할을 하고 있고 향후 국가 종합 조선소로 대형화 될 예정”이라며 “이번 거래를 통해 양국간 조선업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 한국 최초로 페루 내무부에 지능형 순찰차 800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올해도 약 1억달러의 지능형 순찰차 추가 공급 계약을 추진하며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우수한 해외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코트라의 협상력을 기반으로 일궈낸 해외 프로젝트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페루뿐 아니라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등 인근 중남미 국가에도 LPD함의 추가 수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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