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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연탄 나진-하산 통해 2차 시범 운송
러시아 유연탄 나진-하산 통해 2차 시범 운송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4.1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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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물류 협력 사업인 제2차 나진-하산 프로젝트 시범운송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14일 저녁 북한이 러시아를 통해 프로젝트 동의 의사를 전달한 것에 따른 것이다.

2차 시범운송 역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서 북한 나진항까지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국내로 선박으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 남·북·러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 2차 시범운송이 이달 1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 통일부

물량은 1차(40,500톤) 때보다 3배 이상 규모를 늘어난 140,000톤 내외로, 당진과 광양, 보령 등 3곳의 항구로 수송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업 3사(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와 발전사 실무자,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러시아 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나진을 방문해 점검할 것”이라며, “2척의 화물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지와 다탄종 분류 작업 가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러시아산 유연탄을 들여오는 업체는 포스코와 동서·중부발전으로 각각 40,000톤, 100,000톤 내외를 수입할 예정이며, 화물선은 24일께 당진항, 25일께 광양항, 5월9일께 보령항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

해당 유연탄을 운송하기 위해 44,000톤, 49,000톤 규모의 중국 선박이 동원되며 해당 선박들은 광양·당진·보령항 등을 통해 하적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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