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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신용등급 ‘부정적’으로 하락
포스코에너지 신용등급 ‘부정적’으로 하락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04.1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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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사들이 포스코에너지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인 내림에 따라 신용등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포스코에너지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10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에너지에 대해 “투자 확대로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을 고려하면 LNG발전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3년간 포항 부생복합발전소 건설, 인천LNG복합화력발전소 7·8·9호기 건설, 셀제조공장·실험동 건설 등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총 투자액 규모는 1조7,609억원에 달하며, 차입금 규모도 급증했다.

포스코에너지의 별도기준 총차입금은 2012년말 1조6,018억원에서 2014년말 2조6,108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462억원에서 2,448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도 수익창출력 저하와 재무부담 등을 반영해 포스코에너지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신평은 포스코에너지의 인천 1·2호기 PPA계약 종료, CBP계약 발전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실적 가변성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용량요금을 통해 투자비와 고정비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 PPA계약 발전기에 비해 CBP정산방식 발전기는 전력수급상황, 계통한계가격(SMP), 이용률 등에 따라 영업실적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에너지가 2012년 이후 실시한 인천 7~9호기(약 1조원), 포항부생가스발전(약 6,000억원), 동양파워 지분인수(약 4,800억원), 해외프로젝트(베트남 몽중 석탄화력 약 1,700억원, 인니 부생발전 약 800억원) 등의 투자로 재무부담이 상당히 증가됐다고 평가했다. 등급은 AA+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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