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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돌발성악재 VS 견조한 흐름유지
대외 돌발성악재 VS 견조한 흐름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1.2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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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마지막주 첫날 마감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이틀연속 하락하며 약세조정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간 연속된 반등세로 1,940선대 회복세를 보인 코스피는 장초반 단기급등에 경계매물 부담이 주어지며 약세로 출발, 지난주간 변동성이후 추가 상향은 제한된 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수가 전장대비 보합선대 변동성으로 낙폭이 제한되어 약세조정 부담은 최소화된 모습이다.
 
오늘 코스피 약세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따른 수급부진에 더하여, 대외적으로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 세력인 시리자가 압승을 거두는 결과로써, 향후 유로존 불확실성이 고조될 상황에 처한 요인도 크게 작용한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그리스는 지난주 총선결과에 따라 최초로 급진좌파 정부가 들어서게 됐다.
 
이러한 정변에 따라 모라토리움으로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그리스가 이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에 적지않은 영향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시리자를 선택한 그리스 정변이 유로존에 미칠 영향정도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도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ECB주도의 양적완화 추진으로 유로존 경기회복 여건이 마련된 가운데 美증시등 글로벌 증시에 긍정성이 주어진 상황에서, 그리스 좌파집권은 유로존 증시변동성에 적지않은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시리자는 유로존 탈퇴를 고집하고 있지않지만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국가채무 탕감등, IMF등 채권단과 재협상하는 것으로 긴축정책 철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리스 선택에 대한 유로존 대응여부도 주목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변화는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美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진입한 이후 기업성적표에 따라 시장변동성이 주어질 상황에 있다. 다만, 그리스 정변결과가 이번주초 뉴욕 3대지수의 변동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에도 적지않은 파급력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코스피는 금일 하락갭을 나타내는 등, 악재부담이 강하게 유입된 양상을 나타냈다. 반면, 시세부진이 부각된 상황임에도 장초반 지수낙폭을 만회하는 장세가 우선되는 것으로 만회를 보임으로써 시세충격은 최소화되는 양상도 주어져 보인다.
 
지난주말에 이어 이틀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물 압박고조 상황에서의 낙폭을 만회하는 장세를 연출함으로써, 비교적 견조한 흐름으로 긍정성이 주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날 지수가 추세선언저리 부근으로의 변동성에 따라 지난주간 강세로 고조된 경계심리와 직전고점 부근에서의 차익실현 욕구부담도 적절하게 분산하는 효과도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60일 이동평균선 회복과 반락영향으로 추가 상향여건은 아직까지는 여의치 못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불안한 수급과 돌발성 대외악재 충격에 적절하게 대응하였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주간 반발력도 만만찮게 나타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60일 이평선간 괴리가 크지 않아 여전히 저항부담이 잔재하는 상황에 美증시행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는 점과, 내적으로 재차 추세선 언저리 부근으로의 추가조정 여지를 남기고 있는 상황은 주초 코스피 행보에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사흘연속 상승세로 지수선 590선대 돌파하는 약진장세를 펼쳤다. 이에 코스닥은 종가상으로 지난 2013년 2분기 고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하는 호조세가 주어진 모습이다. 이는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약 7여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수치이기도 하다.
 
코스닥 지수가 지난해 12월 중순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달여간 급등세를 유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여전히 과열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도 동반되고 있다. 따라서 현 장세구간에서의 추격시세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과매수권 진입 시그널이 연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종목별로 차익실현 기조가 높아지는 양상에 있어 상투리스크가 잔재하는 장세라는 점에서도 향후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어, 투자시 단기시세 우선으로의 신속한 장세대응이 요구된다.  <4: 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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