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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승용차, '소비자 평가' 도마에 오른다
경승용차, '소비자 평가' 도마에 오른다
  • 김소담 기자
  • 승인 2013.09.0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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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한국지엠, 2개사 10개 품목 소비자 평가 실시
▲ 자료사진

국내에서 생산되는 경승용차(경차)가 소비자들의 평가 무대에 선다.

경차는 고유시대와 경기침체를 맞아 유지비 부담이 적어 지난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17.3%에 이를 만큼,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온 품목이다.

하지만, 최근 잔고장과 서비스 미비 등으로 잇달아 소비자들의 불만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경차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해구제 건수도 21.2% 증가했다.

또 2010년부터 2013년 7월까지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을 분석한 결과, ‘소음·진동’ 관련 피해가 44건(20.4%)으로 가장 많았고 ‘시동 불량’ 35건(16.2%), ‘변속기 불량’ 29건(13.4%), ‘계약 관련’ 19건(8.8%), ‘차체·흠집’ 11건(5.1%) 등의 순으로 결합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제품을 직접 평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선호도와 성능 등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차 평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한국소비자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스마트컨슈머 ‘소비자톡톡’에서 인증절차를 거쳐 품목을 평가하면 된다.

시기는 4일부터며 평가 대상에는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등 2개 제조사에서 판매중인 ‘모닝’, ‘레이’, ‘스파크’ 3종 차량의 총 10개 모델이다.

평가 항목은 기능성, 경제성, 편의성, 외관/디자인, A/S 등 5개로 이밖에 추천 여부 및 기타 의견도 게재할 수 있다.

또 경차를 보유 또는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의 ‘소비자톡톡’ 코너에서 경험이 있는 경차를 선택 후 평가할 수 있으며 결과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나 전용 어플(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경차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외 시장현황 및 경차 혜택 등 이용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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