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외환은행·하나은행과 그룹공동으로 '하이 차이나(Hi China) 위안화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Hi China 위안화 정기예금은 판매한도와 판매기간을 정해 두고 최대 연 0.9%포인트의 추가 우대이율을 제공해 연 3% 수준의 예금이자를 지급하는 특판형 외화정기 예금상품이다.
외환은행은 3억 위안을 한도로 12일, 하나은행은 1억 위안을 한도로 17일 출시해 오는 12월31일까지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위안화 무역결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및 개인사업자도 제한 없이 외환은행이나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제한 없다.
적용금리는 양행의 기존 위안화 정기예금 고시금리 대비 최대 연 0.9%포인트 수준의 추가 우대이율을 더해 6개월은 연 3.0%, 1년제는 연 3.1%의 높은 이율을 제공한다.
양행 관계자는 “위안화 실수요자 고객이 국내은행을 통해서도 위안화 예금을 높은 이율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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