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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오늘 코스피 상장···따따블시 100만원 황제주 등극
에이피알, 오늘 코스피 상장···따따블시 100만원 황제주 등극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27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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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입성 종목
국내 최고가 주식 탈환 가능성 여부에 주목
상장 후 상승폭 지속 둔화···따따블 힘들 듯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주자인 에이피알이 오늘 입성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쿼드상(따따블·공모가 4배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 따따블에 성공할 경우 국내 유일의 황제주 등극이 가능했으나 장 초반부터 주가가 시원하게 뚫지 못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은 오전 933분 현재 공모가(250,000) 대비 55.40% 오른 38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와 화장품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패션 브랜드 널디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 첫 조 단위 IPO 대어인 에이피알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모두 흥행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에이피알은 이달 초 수요예측에서 66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112.54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금융당국에 의해 허수성 청약이 금지된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청약 증거금만 무려 14조원이 몰렸다.

에이피알이 IPO 과정에서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상장 이후에도 열기가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따따블성공 여부였다. 공모가가 250,000원인 에이피알이 따따블에 성공한다면 주가가 100만원을 기록하게 돼 국내 유일의 황제주에 등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증시에서 마지막 황제주로 기록된 종목은 에코프로(지난해 912)가 마지막이다.

따따블에 실패하더라도 상장 당일 주가가 224%의 상승률을 기록한다면 현재 주가가 가장 비싼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810,000)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최고가 주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에이피알의 최고가는 467,500원에 불과한데다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줄이고 있어 당초 기대했던 따따블에는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최고가 주식 등극도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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