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한투운용 ‘ACE 러시아MSCI(합성) ETF’, 상폐 효력발생 재연기
한투운용 ‘ACE 러시아MSCI(합성) ETF’, 상폐 효력발생 재연기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4.01.30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2월31일 이후 상장폐지 효력발생 예정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러시아MSCI(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폐지 효력 발생일을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효력발생 예정일은 올해 1231일 이후가 된다.

3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러시아MSCI(합성) ETF는 지난해 3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 관련 지수 산출을 중단함에 따라 다음날인 32일 상장폐지 지정된 바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러시아 주식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상장폐지 시점이 올해 연말로 또 한 차례 연기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러시아 주식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상장폐지 시점이 올해 연말로 또 한 차례 연기됐다.

다만 당시 한투운용은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폐지 효력 발생일을 2024년으로 연기했다. 상장폐지 지정일과 상장폐지 효력발생일이 분리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 연기는 ‘iShares MSCI Russia ETF(ERUS)’ 청산일 연기와 관련이 있다. ERUSACE 러시아MSCI(합성) ETF 스왑 계약 거래 상대방이 주로 활용하던 헤지(위험회피) 자산으로, 당초 지난해 12월 말 펀드 청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iShares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청산 일정이 1년 연기됐다. ERUS 청산 대금을 ACE 러시아MSCI(합성) ETF 투자자가 받기 위해서는 ERUS 청산시점까지 ETF가 상장을 유지돼야 한다. 이에 따라 한투운용은 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을 한 차례 더 연기해 ERUS 청산 이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31차 분배금에 이어 다음 달 2일에도 ERUS ETF로부터 나오는 2차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등 투자자에게 더 많은 분배금을 돌려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