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올해 마지막 공모주 DS단석, 코스피 상장 첫날 ‘따따블’ 직행
올해 마지막 공모주 DS단석, 코스피 상장 첫날 ‘따따블’ 직행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22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장 직후 주가 치솟으며 장 초반 300% 폭등
상장 첫날 ‘따따블’ 주인공 3호 탄생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의 마지막 대어로 주목 받았던 DS단석이 상장 첫날 세 번째 따따블(공모가 4배 상승)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S단석은 오전 시분 현재 공모가(100,000) 대비 300% 40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개장 직후 주가가 치솟으며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한 것이다.

1222일 유가증권시장 입성 첫날 DS단석 주가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이로써 DS단석은 이미 상장한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가 신규 상장일 가격 변동폭이 확대된 이후 따따블에 성공한 공모주가 됐다.

앞서 DS단석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341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희망밴드(79,000~89,000) 최상단을 뛰어넘는 100,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청약에서 DS단석은 984.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총 1572억원이 모였다. 증거금 규모로만 보면 두산로보틱스(331,093억원)와 필에너지(157,6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당초 DS단석은 높은 구주매출 비중으로 우려의 시선이 컸었다. DS단석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22만주를 모집했다는 이중 구주매출 비중이 34.43%(420,000)에 달했기 때문이다.

구주매출은 대주주나 일반 주주 등의 기존 주주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 지분 중 일부를 일반인들에게 공개적으로 파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구주매출은 공모자금이 회사 성장이 아닌 기존 주주에게 흘러간다는 점에서 공모 흥행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의 흥행에 이어 코스피 상장 첫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965년에 설립된 자원순환 전문기업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배터리 리사이클(폐배터리-재생연, 리튬이온배터리 등), 플라스틱 리사이클(PVC 안정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