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15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 했다. 개인이 1조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오름세를 유지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8포인트(0.76%) 오른 2563.56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560을 웃돈 것은 지난 9월18일(2574.72)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95억원과 30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13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88%), 철강및금속(2.49%), 운수장비(2.37%), 화학(1.96%), 섬유의복(1.83%), 제조(0.95%), 전기전자(0.81%) 등은 올랐고 의약품(-2.25%), 의료정밀(-2.17%), 운수창고(-0.91%), 음식료품(-0.67%), 종이목재(-0.4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2.41%), LG화학(6.25%), 현대차(4.33%), POSCO홀딩스(4.12%), 포스코퓨처엠(3.00%), 기아(2.41%)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7.30%), 삼성물산(-3.51%),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8포인트(0.27%) 내린 838.31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239억원과 9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5.53%), 전문소매(5.17%),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76%), 자동차(3.32%) 등은 올랐고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4.33%), 해운사(-4.14%), 건강관리기술(-4.05%), 건강관리장비와 용품(-1.8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LB(7.66%), 에코프로(5.57%), 레인보우로보틱스(2.03%), 포스코DX(0.19%)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5.60%), HPSP(-5.34%), 셀트리온제약(-3.83%), 알테오젠(-2.31%), 에코프로비엠(-0.63%), 엘앤에프(-0.3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이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시장금리 하향 그리고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중국 실물지표 회복세 등으로 증시 반등 국면이 지속됐다"며 "한편 대주주 주식양도 소득세 완화 조치가 무산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오후에 하락폭을 확대하며 상대적 약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