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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인 순매도에 하락 마감…2차전지 관련주 부진
기관과 외인 순매도에 하락 마감…2차전지 관련주 부진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0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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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원화 약세와 미국 국채금리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2차전지 관련 종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35.29)보다 30.28포인트(1.19%) 하락한 2505.01에 장을 닫았다. 0.59% 내려간 2520.49로 시작했지만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은 56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95억원과 16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4%), 운수창고(1.02%), 전기가스(0.85%), 음식료(0.17%), 종이목재(0.14%) 등은 올랐고 기계(-2.30%), 화학(-2.04%), 통신(-1.92%), 섬유의복(-1.61%), 제조(-1.48%), 철강금속(-1.14%), 비금속광물(-0.87%), 의약품(-0.83%), 증권(-0.80%), 금융(-0.79%), 유통(-0.56%), 서비스(-0.41%), 건설(-0.0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5.72%), LG화학(-2.89%), POSCO홀딩스(-1.86%),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97%), 삼성바이오로직스(-0.97%), NAVER(-0.96%), 현대차(-0.81%), 기아(-0.1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31.68)보다 4.44포인트(0.53%) 내린 827.24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0억원과 116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08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가운데 알테오젠(3.25%), 에코프로비엠(2.19%), HPSP(2.05%), 엘앤에프(0.11%) 등은 상승한 반면 포스코DX(-8.03%), 레인보우로보틱스(-5.19%), 셀트리온헬스케어(-3.22%), 에코프로(-3.21%), HLB(-0.63%), JYP Ent.(-0.52%)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와 원화 약세 그리고 2차전지 대형주 하락에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 부각, 그리고 매파적 FOMC 예상에 국채금리가 반등했고 달러 강세 전환 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2차전지 하락과 미국 자동차 기업의 과도한 세액공제 공유 압박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대형주가 급락했다"며 "코스닥에서는 게임과 인터넷 업종 등 일부 테마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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