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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8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역대 최장 기록
영풍제지, 8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역대 최장 기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1.0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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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거래일 급락 후 상승 전환···개인 매수세 유입
개인투자자 전일 123억 순매수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영풍제지가 8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함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역대 최장 하한가 기록을 세우자 개인투자자들이 전일부터 반대매매 물량을 받아내며 매수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40분 현재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3.74% 오른 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앞서 영풍제지는 거래정지 전인 지난달 18일과 거래재개 후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20156월 하루 주가 거래제한폭이 30%로 변경된 이후 최장 기간 하한가다. 이 기간 주가는 48,400원에서 4,010원까지 추락하며 12분의 1토막 났다.

다만 전일부터 영풍제지 거래량은 폭증했으며, 금일은 개장 전에도 예상 체결거래량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오전 840분경 매도 잔량이 2,000만주에 달했으나 개장 직전에는 오히려 매수주문이 더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에서 벗어났고,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는 하락 출발했으나 매수주문이 쏟아지자 상승 전환했고, 오전 96분경 다시 한 번 VI가 발동했다.

이는 전날부터 나타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개인투자자들은 영풍제지를 123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영풍제지가 유례없는 낙폭을 기록하면서 저점을 잡으려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이에 지난 1일까지만 해도 50만주도 거래되지 않던 영풍제지가 하루 만인 지난 2일 거래량은 750만주로 대폭 증가했다. 금일 거래량은 더욱 폭증하고 있는데 오후 240분 현재 19,159만주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영풍제지의 전체 주식수인 4,648만주의 4배를 넘는 수준이다. 호가창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키움증권에서 매수와 매도 주문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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