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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잭슨홀 미팅 결과 소화하며 상승마감…코스닥, 1.11%↑
코스피, 잭슨홀 미팅 결과 소화하며 상승마감…코스닥, 1.11%↑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8.28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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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지난 주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에도 불구하고 안도감이 유입된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아울러 중국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하면서 중화권 증시가 급반등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27포인트(0.96%) 오른 2543.4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99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2억원과 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건설(3.75%), 유통(3.39%), 비금속광물(3.30%) 등은 올랐고 의약품(0.7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2.77%), 포스코퓨처엠(2.05%),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SDI(0.67%), LG화학(0.54%)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삼성전자우(-0.72%), SK하이닉스(-0.52%), 삼성전자(-0.45%), 현대차(-0.43%)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미국 잭슨홀 결과와 중국증시의 상승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일제히 랠리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회의에서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냉각되지 않았으며, 아직도 인플레이션이 높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었음에도 지난달 FOMC에서의 발언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15년 만에 주식거래 인지세를 대폭 인하한 데 따라 이날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1.11%) 상승한 909.3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2억원과 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7.71%), 포스코DX(7.21%), 펄어비스(7.01%), 에스엠(5.29%), JYP Ent.(2.98%), 에코프로비엠(0.58%), HLB(0.52%)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제약(-1.01%), 에코프로(-0.1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았음에도 지난 7월 기조와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었단 점 등에서 시장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며 "여기에 중화권 증시 급반등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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