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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28%↑…코스닥, 900선 회복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28%↑…코스닥, 900선 회복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8.24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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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코스닥도 7거래일 만에 9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 증시가 국채 금리 급락에 힘 입어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여파와 엔비디아가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마감 후 7% 내외 급등한 점 등이 코스피에 상승을 이끌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5.50)보다 32.18포인트(1.28%) 상승한 2537.68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1.05% 오른 2531.78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4억원과 29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9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61%), 전기전자(2.29%), 서비스(2.05%), 제조(1.53%), 종이목재(1.14%), 유통(0.84%), 의약품(0.71%), 통신(0.39%), 비금속광물(0.39%), 화학(0.25%), 건설(0.13%), 금융(0.01%) 등은 올랐고, 보험(-0.87%), 음식료(-0.85%), 의료정밀(-0.65%), 기계(-0.39%), 전기가스(-0.34%), 운수창고(-0.09%), 운수장비(-0.0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네이버(NAVER)(6.26%), 포스코(POSCO)홀딩스(5.08%), SK하이닉스(4.22%), LG에너지솔루션(1.90%), 삼성전자(1.64%), 삼성SDI(1.37%), LG화학(0.18%) 등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보합마감했고 현대차(-0.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2.87)보다 18.87포인트(2.14%) 오른 901.74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20% 뛴 893.46에 시작해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이 900선에서 거래된 건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DX(4.13%), 에코프로비엠(3.89%), 에코프로(3.11%), 엘앤에프(2.74%), 셀트리온헬스케어(2.67%), HLB(2.67%), JYP Ent.(1.28%), 에스엠(0.38%) 등 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보합 마감했고 펄어비스(-1.40%)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며 "밤 사이 발표된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면서 경기 모멘텀 악화 우려가 오히려 미국채 금리 하락과 연동돼 그동안의 상승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미 엔비디아 호실적 기록과 가이던스 상향,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공개 등 기업 이벤트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대 모멘텀 강화로 기술주 강세가 뚜렷하게 전개돼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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