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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사보고서 정정 상장사 160곳…전년比 28% 증가
지난해 감사보고서 정정 상장사 160곳…전년比 28% 증가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2.07.2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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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이후 추후 보고서를 정정한 상장회사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정정된 상장회사는 총 160개사로 전년(125개사) 대비 35개사(28.0%) 증가했다. 상장사 정정비율은 6.4%로 전년(5.2%)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51개사, 코스닥 상장회사 101개사, 코넥스 상장회사 8개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정 상장사 중 감사인이 4대 회계법인인 비중은 15.6%(25개사)로, 전년 23.2%(29개사) 대비 7.6%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상장회사의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는 총 410회로 전년(305회) 대비 105회(34.4%) 늘어났다. 전체 외부감사 대상회사의 감사보고서 정정(1500회)의 27.3%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정정 횟수는 169회, 코스닥 상장회사 정정 횟수는 227회로 각각 전년 대비 47.0%, 32.7% 증가했다. 지난해 정정한 총 410회를 분석한 결과 2013~2020회계연도 감사보고서가 정정됐으며 주로 2019~2020회계연도에 정정이 집중됐다.

지난해 상장회사의 개별 감사보고서 정정 중 감사의견 변경은 총 19건(15개사)으로 전년보다 8건(5개사) 감소했다. 감사의견이 변경된 회계연도는 2019년 8건(7개사), 2020년 11건(11개사)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재무제표 심사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등 일련의 회계개혁 방안들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가 증가했다"며 "회사는 회계오류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와 재무제표 작성·검증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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