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메시지·음성으로 백신접종 정보 확인 가능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이용하는 QR코드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력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3일 개최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QR체크인을 활용한 예방접종 증명 방법’을 안내했다.
안내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토스, KT 패스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를 통해 통합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SKT와 LGU+ 패스 앱의 경우 앱 실행 시 자동 업데이트돼 바로 발급 가능하다.
통합 QR코드 발급 및 사용방법
통합 QR은 기존 QR체크인 사용 방법과 동일하게 카메라 앱에 인식되도록 제시하게 되며, 개인정보 수집 동의와 휴대폰 인증 단계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기게 된다. 백신 접종 정보는 화면 메시지와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자는 인증이 필요할 때 별도의 앱을 열거나 종이 증명서를 휴대할 필요 없이 QR코드로 간단히 인증하면 된다.
시설관리자는 단말기의 전자출입명부(KI-PASS) 앱 실행 시 안내에 따라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이후 기존 전자출입명부 사용방법과 동일하게 해당 앱 내 인증카메라 기능을 상시 활용하면 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12일부터 QR체크인 시 예방접종 증명이 동시에 확인되는 시스템이 가동 중”이라며, “네이버, 카카오, 통신3사의 인증과 토스 앱을 통한 예방접종 증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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