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LG디스플레이, 판가 인상과 주문량 증가로 '흑자전환'
LG디스플레이, 판가 인상과 주문량 증가로 '흑자전환'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06.18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8년만에 OLED 흑자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13년 사업을 시작한 대형 OLED패널은 올 하반기부터 두자릿수의 판가인상과 물량증가 효과로 8년만에 의미있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2017년 가동을 시작한 중소형 OLED패널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애플 아이폰13 패널의 주문 급증으로 4년만에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5.5% 증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7088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4680억원)을 51.5%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동시에 이는 2017년 2분기이후 4년만에 최대실적이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대형 OLED와 중소형 OLED부문이 동시에 흑자전환하며 8045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익(6110억원)을 31.7% 웃돌며 증익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직전 최대실적(2017년 2조4600억원)을 넘어서는 창사이래 사상 최대실적(2조6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반기 OLED적자지속 우려, 2분기 LCD 고점전망 등에 따른 공매도 규모 증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 LCD 패널 가격은 상업용 PC 및 대형 OLED 패널 수요 증가로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며 “LGD는 글로벌 TV 세트업체로 대형 OLED 신규고객 확대가 예상돼 향후 OLED 사업의 탄력적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도 기존대비 각각 19.1%, 18.7% 상향조정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3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