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기아차 국내생산물량, 현대차 앞질러…
기아차 국내생산물량, 현대차 앞질러…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08.06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가 신형 올 뉴 카니발의 효과를 보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사진=기아차)

기아차가 현대차 제치고  7월 들어 그룹내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신차 효과를 앞세운 기아차가 현대차의 실적을 추월했다.

6일 자동차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7월 광주 공장 증산 효과에 힘입어 국내 공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5% 증가한 16만4166대를 생산했다.

이 같은 실적은 기아차가 국내 생산 물량 중 역대 최대치다.

신형 카니발이 지난달 8,740대를 기록한데 힘입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비해 현대차는 지난달 1.9% 증가한 15만6740대를 생산하는데 그쳐 기아차의 생산물량보다 적었다.

현대차의 해외공장이 더 많은 만큼 물량 규모에서는 기아차가 뒤지지만, 연간 증가율만 보면 기아차는 23.4%로 현대차의 4.4%를 압도했다.

해외실적에서도 기아차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미국시장에서 지난달 현대차는 쏘나타(2만2577대), 싼타페(8655대) 등의 판매 호조에도 총 6만7011대를 파는데 그쳐 1.5% 성장에 머물렀다.

한편 기아차는 5만2309대를 팔아 6.7%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쏘울(1만4709대)과 스포티지R(4412대)의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9.3%와 64.5%나 증가했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국 시장에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등이 미국시장에 투입될 경우 기아차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중국과 유럽시장에서도 15.6%와 4.1%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하며 현대차를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