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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실적호조 지속 기대에 52주 신고가 경신
호텔신라, 실적호조 지속 기대에 52주 신고가 경신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7.2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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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2분기 실적호조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28일 호텔신라 주식은 장중 11만3천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고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4.27% 오른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가 11만원을 넘어선 건 1991년 3월 12일 상장 이래 처음이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9천원이었다.

이날 호텔신라의 주가 강세는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 덕분이다. 증권사들은 호텔신라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KB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 뚜렷한 외형성장을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천원에서 14만5천500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과 IBK투자증권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올려잡았고 동양증권은 12만5천원을 제시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천984억원, 3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4%, 53.0% 성장해 당사 예상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넘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에 힘입어 면세업에서 탄탄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시내 면세점의 매출 증가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2분기 호텔신라의 면세점 매출액은 6천2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8% 성장했고, 시내 면세점 매출액은 같은 기간 41.4% 증가한 3천837억원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는 단기 실적 개선보다 창이공항 진출 및 추가 해외 진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국내 면세점 매출 증가, 해외 사업 확대 가능성, 그리고 면세 한도 상향 조정에 의한 공항면세점 객단가 상승 가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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