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연고점과 박스권 상단부 돌파 여부
연고점과 박스권 상단부 돌파 여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07.06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의 초입인 7월의 첫째주간 유가증권시장은 오랜만에 양시장 모두 상승변동성이 주된 약진 장세를 펼쳤다. 코스피는 지난달 20일 120일 이동평균선과 연계된 지수 1,970선대를 기점으로 반등기조가 두드러진 장세를 연출했다. 2,000선대 이하에서의 기간횡보세가 시세지체의미를 나타낸 반면, 상방지향을 나타낸 시세도 이때 나타났다.

▲ 자료제공 : MBC

지난 한주간 2,000선대 회복세이후 두드러진 반등을 보인 것도 이러한 우호적 시세기반이 주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중기 이동평균선의 밀집으로 횡보세가 우선될 가능성과 동 지수선대 부근이 하방으로의 변동성이 높은 구간이었다는 점에서 지수 상승전환의미는 좀 더 부각된다.
 
지난 주말장은 2,010선대를 살짝 무너뜨린 채 마감되었으나 지수는 연고점 구간에 연계된 모습이다.  코스피는 단기 급등의 경계심리가 부각되며 투신권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었지만 외국인 순매수 우위기반의 매매패턴이 이를 적절히 상쇄했다.
 
이틀간 음봉이 주어졌으나 기술적으로 5일 이평선 추세선 이격부담을 해소하는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고점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모습으로 매우 긍정적인 시세패턴도 주어지는 모양새이다. 이에 따라 하락조정도 장중조정에 국한되는 행보를 보였다. 고점 기준으로 사실상 거래소는 연고점 수렴시세를 나타냈다. 
  
이렇듯 선방시세가 두드러진 상황이나 상대적으로 이번주에는 코스피의 추가조정 가능성도 잔재하고 있다. 지수가 박스권 상단부 구간에 있으며 연고점 지수와의 연계시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방압력은 강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후반 이틀간 약보합선대로의 조정시 저가부근 마감도 매물이 강화된 의미로 볼 수 있다.
 
반면, 연고점 부근에서의 차익실현 고조에 따른 매물압박은 외국인의 순매수로 적절하게 분산되고 있다. 지난 한주간 시장선도 의미가 강했던 외국인에 의하여 관망동반의 투신권 주도 기관매물은 대부분 상쇄되는 패턴을 나타냈다. 주말장에서의 투자주체들은 모두 관망이 짙은 매매행태를 보이며 비중은 크게 줄었으나 외국인은 7거래일간 순매수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지난 5월중의 3주여간에 걸친 매수포지션을 감안하면 현재의 순매수 기조를 좀 더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美증시의 연고점 경신 시세가 지속 이어지고 있고 미국과 유럽의 저금리 기조는 풍부한 유동성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국내시장에서의 비중확대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5월중의 2,020 선대 회복이후 상향돌파가 이어지지 못한 것은 동 지수선부근에서 약 2주여간에 걸친 기간횡보를 보이며 시세지체를 나타낸 의미가 커 보인다. 이 기간동안 지수행보에 급락패턴도 주어지며 시세불안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이번주 코스피가 박스권 상향이탈을 기반으로 연고점 경신시세가 이어진다면 적어도 이러한 시세불안 야기로의 장세변화는 재현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외국인 주도의 수급변화에는 지속성 여부와 매매비중 변화에 따라 장세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점도 감안된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를 기반으로 연고점 부근 상향돌파를 위한 주체간 매매공방이 우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시장도 지난 한주간 시세확대가 이어지며 지수상향이 두드러진 장세를 나타냈다. 530선대를 기점으로 반등기조가 확산되며 7거래일간의 급등세를 펼쳐 지수는 550선대 언저리를 회복한 모양새이다. 60일 이동평균선 회복도 나타나는 것으로 지난 5월 저점을 돌파함으로써 지수는 주봉상 전고점 구간과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코스닥은 단기 급등세로 경계심리가 고조될 상황임과 동시에 상방지향 의미가 강화되는 혼조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주 코스닥은 기술적 조정과 함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6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적절한 시장변화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간 코스닥이 등락을 거치며 6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한 지지선 의미가 주어지는 장세행보를 보인다면,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상향시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주 장세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