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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코로나19로 콘텐츠 제작 영향력 커져
스튜디오드래곤, 코로나19로 콘텐츠 제작 영향력 커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7.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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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과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평판을 보유한 드라마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으면서 시장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은 1350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 수준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46.1%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뮤지컬 등 오프라인 콘텐츠가 부진하고 ‘언택트’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소비 문화 확산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를 통한 고마진 드라마 제품군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1.7%에 달하는 데다 연간 30편 넘게 제작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한 만큼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며 "올해부터 적용되는 넷플릭스와 3년간 21편 규모의 공급 계약은 기존 10% 수준이었던 연간 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프로그램의 비중을 높이며 분기별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넷플릭스 외 OTT 및 중국향 수출 모멘텀도 높아져 연간 30여편의 제작 콘텐츠 중 넷플릭스를 통하지 않는 23편도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또 “드라마 방영채널과 방송광고 시장의 총량에는 제한이 있는만큼 급성장은 힘든 상황”이라면서도“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후 연도별 투자 콘텐츠 숫자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OTT가 시장에 진출할 시 유사한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빅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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