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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첫 맥주 '클라우드' 23일 출시
롯데주류, 첫 맥주 '클라우드' 23일 출시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4.04.2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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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첫 맥주 제품인 '클라우드'를 23일 출시했다.

롯데주류는 당초 8일부터 21일까지 클라우드의 프리론칭 광고를, 이후에는 본 광고를 계획했고  배우 전지현이 등장하는 화려한 데뷔행사를 준비했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모든 마케팅활동을 중단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미 예약 주문을 받아놓은 물량이 있어 이 시기에 어쩔 수 없이 제품 출시를 하게 됐다"며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당분간 마케팅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주류도매상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고 버스를 대절해 서울·수도·강원 지역에서 영업 중인 주류유통사 대표를 초청했다.

주류업계는 이에 대해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애통해하는 상황에서 주류행사를 강행한 것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출시된 클라우드의 주력 제품인 550㎖ 병제품의 출고가는 1,250원으로 같은 용량의 오비맥주 '카스'(1,082원)나 하이트진로의 '하이트'(1,079원)보다 비싸다. 330㎖ 병 제품과 355㎖ 캔의 출고가는 각각 920원, 1,350원으로 책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카스나 하이트 등 일반맥주보다 카프리 또는 버드와이저 같은 프리미엄 맥주와 경쟁할 것"이면서 "이들 제품과 비교하면 출고가는 8∼10% 낮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된 클라우드의 알코올 도수는 5도이며, 330㎖ㆍ500㎖ 병제품과 355㎖ㆍ500㎖ 캔제품 등을 내놨다.출고가격은 각각 920원, 1250원, 1350원, 18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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