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하락세를 주도해 온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증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0.40포인트(0.06%) 오른 1만6256.27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92포인트(0.38%) 상승한 1851.9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23포인트(0.81%) 오른 4112.99로 마감했다.
기술주가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다. 전날까지 나스닥 지수는 사흘간 5% 가까이 하락, 지난 2011년 이후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2.18%, 구글은 3.12% 상승했다. 이베이와 야후도 2% 넘게 상승했다.
핀란드 휴대폰 업체 노키아는 중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5% 올랐고, MS도 0.1% 상승했다.
미 국채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681%로 전날 2.695%보다 하락했다.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8% 오른 온스당 1308.7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1% 오른 배럴당 102.56달러에 마감됐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