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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대규모 인력조정에 나서
황창규 KT 회장, 대규모 인력조정에 나서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4.04.0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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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대규모 인력조정에 나섰다.

황 회장(사진)은 취임 두달 반만인 8일 대규모 명예퇴직 방침을 밝혔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번 명퇴는 전체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6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가 대규모 명퇴를 단행한 것은 수익이 떨어지는 데 인건비 부담은 경쟁사보다는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KT에 따르면 주력사업인 유선전화 수익은 매년 4000억원씩 감소하고 있다. 유선전화 매출은 2010년 4조3458억원에서 2011년 3조8169억원, 2012년 3조3756억원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2조9794억원으로 3조원대가 무너졌다.

유선전화 매출이 줄고 있는 가운데 KT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1494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인건비 구조는 경쟁사의 6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KT의 직원 수는 지난 2009년 이석채 회장 시절 명퇴를 통해 3만6000명에서 3만1000명대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직원수는 다시 1000여명 정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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