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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비용 안정화로 실적 개선 가능 목표가 상향
한국전력, 비용 안정화로 실적 개선 가능 목표가 상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2.12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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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에너지 가격 하락 및 LNG(액화천연가스) 세제개편 효과 등으로 꾸준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4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9649억원을 기록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

강동진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유가 하락으로 LNG 수입 단가 인하 및 연료비도 줄어들 것"이라며 "지난해 LNG 구입 단가인 74만원 감안 시 9% 가량의 하락이 예상돼 추가적인 공급단가(SMP) 하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국내 발전용 LNG 사용 증가에 따른 가스공사 공급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급단가는 하락할 전망"이라며 "최근 유가 급락 요인까지 감안하면 공급단가 하락폭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또 요금 인상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비용 안정화로 충분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요금 인상이 없다고 가정하면 오는 3월 중 발표될 전기요금 개편안에서 요금과 관련된 큰 폭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요금 인상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전력 믹스 개선 및 에너지 가격 하락, LNG 세제개편 효과 등으로 꾸준한 이익 개선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 11일 주가는 전일대비 2.08% 상승한 3만43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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