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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경기 전망 긍정적이지만 낙관론은 줄어
연준, 경기 전망 긍정적이지만 낙관론은 줄어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1.1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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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 경기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긴 하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 고금리, 무역갈등 등으로 낙관론은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Beige Book)'을 통해 미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계속 성장하고는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계획된 투자를 철회하고 낙관 전망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이지북 보고서는 12개 연준 관할 지역에서 지난달부터 이달 7일까지의 경제상황을 평가한 것이다. 12개 지역 중 8곳은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해외에서의 상황 악화와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 등을 이유로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클리블랜드의 경우 국제 무역 정책과 금융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올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보스턴은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겠지만 무역이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댈러스의 경우 유가 하락, 정치 및 무역 불확실성, 금리 인상, 증시 변동성 등으로 이전 보고보다 덜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으로 인한 농업 분야 정부 데이터 공개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져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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