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웹케시는 B2B(기업 간 거래)에 초점을 두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금융이 연결된 세상이라는 지향점 아래, B2B 핀테크 플랫폼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대비 7.5%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는 46억원의 영업이익이 집계됐다.
웹케시는 ▲공공기관·초대기업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 등 기업 규모별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20개 시중은행, 24개 증권사, 14개 카드사, 40개 보험사 등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웹케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97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4000~2만6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32억원 규모다. 다음 달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6일과17일 청약을 실시해 1월 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