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美증시 상장 추진 中전기차 니오, 공모가 주당 6.5달러 결정
美증시 상장 추진 中전기차 니오, 공모가 주당 6.5달러 결정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09.12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전기차 스타트업체 니오(웨이라이·蔚來)의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게 결정됐다.

12일 로이터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니오의 공모가가 주당 6.5달러에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6.5달러는 니오의 희망 가격 범위(6.25~8.25달러) 중 낮은 쪽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 같은 결정은 니오의 상장추진 과정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악재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가치는 동종업체를 기준으로 책정되는데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마저도 최근 적자에 허덕이는데다 각종 루머로 인해 시장에서 주가가 큰 힘을 못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실적은 7억1,75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더욱이 올 2분기 적자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것인 동시에 분기 기준 최대 규모 적자라는 사실이 투자자들을 실망케 한 것이다.

한편,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니오의 기업가치는 약 6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니오는 지난달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S) 공개를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니오는 영문명인 ‘NIO’로 뉴욕증권거래소(NYSE)로 상장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