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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바닥점 인식, 2300선대 안착시도
연중 바닥점 인식, 2300선대 안착시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7.15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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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60선대를 근간으로 우상향 지향세로의 반등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지난 주말장에서 코스피는 2300선대 회복세를 펼쳤다. 코스피가 2300선대를 회복한 것으로 약 2주여만이다. 

시장이 6월 중순이후 촉발된 급락세 동반의 시세이탈 가중세에서 약 한달여만에 2300선대를 만회함으로써, 이를 기점으로 이전의 장세부진 상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인식된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장에서의 2300선대 회복세는 장세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지난주(7.9~7.13) 코스피는 반등력을 높여가는 호조세로 2300선 구간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수의 가격조정이 동반되긴 했지만 비교적 견조한 양상으로 추가 반등세를 유지했다.

코스피가 2300선대를 회복함으로써 지난 2260선대도 연중 바닥점 인식을 높였다. 연중 바닥인식 부각에 2300선 회복을 보임에 따라 이번주(7.16~7.20) 코스피는 새로운 장세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선, 2300선 회복은 이전 코스피 낙폭확대와 하방 일변도의 장세 상황에서 이탈, 2260선대의 연중 바닥점 인식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또한, 2300선대는 투자심리가 밀집된 구간으로써 동선대 안착세 근간의 개선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장세 호조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장세를 기반으로 단기적으로, 코스피 하방변화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즉, 최근 영향력이 컸던 美·中간 무역분쟁 여파와는 별개로 2300선대를 기반으로 시장의 반발세가 적극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이번주 코스피는 2300선대 안착시도가 우선된 변동성과 더불어 연중 바닥점 인식을 높이기 위한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美·中 무역분쟁 영향력은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한 주간에도 무역분쟁 악영향이 주된 상황으로써 코스피 방향성이 주어졌다.

주말장에서 반등력을 높였으나 지난 주간 G2(美,中)간 무역 분쟁은 극단을 치달으며 증시 하방력을 높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것으로, 증시 불안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반면, 주말장 행보에서 외형적으로는 양국간 분쟁이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며 시장 반등을 이끌어 냈다. 이는 무역분쟁에 대한 관심이 2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됨으로써 다소 장세 영향력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항간에는 무역분쟁이 예상만큼 극단으로는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기도 했다.

다만, 무역전쟁 여파는 이번주에도 코스피 변동성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전보다 악영향은 덜 주어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악재유입 상황이 약 한달여간 지속되고 있어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데다, 투자자들의 장세인식에도 내성이 주어졌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관세보복 수위를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에도 적지않은 악영향도 예상된다. 이 경우 코스피는 2300선대 안착여부가 시험에 들 가능성이 높다. 1차적으로 2300선대 지지와 붕괴 여부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하방변화가 이어진다면 재차 2260선대 연중 최저점 지지여부로의 장세 변화가 뒤따를 것이다. 반면, G2간 무역분쟁이 확산된 상황에서 코스피 2300선대가 지지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이전 약 한달여간의 낙폭만회를 위한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연중 바닥점 인식에 따라 적극적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점에서, 상향 속도는 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주 2300선 지지에 따른 코스피 행보는 어느때보다 시장의 관심을 어느때 보다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2260선대를 기점으로 무역전쟁 여파속 반등력을 높이며 마침내 2300선대 회복세를 나타냈다" 며 "따라서 이번주에는 동 선대를 중심으로 지수 방향성 결정을 위한 투자주체간 매매공방이 어느때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하고 "미국의 중국 보복관세 부과가 증시 위협도를 높이겠지만, 이전보다 증시 영향력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며 "이를 기반으로 2300선 지지여부와 안착시도로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에는 무역분쟁 우려 확대속 상장사 2분기 실적발표와 연관된 장세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며 "무역분쟁 여파와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어 시장행보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하면서도 "실제적으로 증시 영향력이 큰 상장사 실적 전망치는 하향 추세에 있다" 고 강조했다.

▲ 자료출처 : MBC

그는 "현재 집계된 국내 상장사 205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48조 3643억원으로 예상된다" 고 덧붙이고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약 14.% 증가한 수치이나 3개월전과 지난 6월중 예상치에 비하여 감소한 것이다" 며 "따라서 상장사 실적이 증시 상향 모멘텀의 역활을 기대하긴엔 다소 부족감이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고 설명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도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줄줄이 대기중에 있다. 국내 상장사들의 예상 성적표와 달리, 美기업 실적에 따른 시장 기대감은 큰 것으로 무역전쟁 후유증을 상쇄해 나갈지로의 장세 영향력은 고조된 모양새다.

실제로 이번 2분기 美기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행보와는 별개로 무역 분쟁 우려감이 다소 잦아든 상황으로, 주간 뉴욕증시 주안점은 2분기 실적발표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간 증시에 미칠 주요 이슈로, 16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회담에는 핵무기 감축과 더불어 북한 비핵화 현안도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과 18일에는 파월 연준(Fed)의장이 상하원 청문회에 앞서 연설에 나선다. 이때 금리인상과 관련된 발언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월의장은 보통의 금리인상 속도를 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만큼, 큰 이슈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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