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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하락반전, 주간 변동성 주목
사흘만에 하락반전, 주간 변동성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6.26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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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연중 바닥점 시세를 지속했다.

26일, 간밤 美증시 급락세에 동반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340선대 붕괴세를 보이는 등, 사흘만에 부진세를 펼쳤다. 이날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반등시도에 나서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물압박에 여의치 못한 것으로 사흘간 연속 2450선대 언저리에 머물었다.

시장은 종가상으로 사흘간 연속 2350선대 언저리를 유지하는 변동성을 지속했다. 그러나 저가부근은 이 기간동안 2340선대 붕괴세도 나타난 상태다. 시장이 반등 시도에 나서는 한편, 매물부담에 따라 여전히 하방변화 가능성도 잠재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최근까지 지수 고가부근 변화는 하향의미가 다소 높게 형성된 것으로, 사실상 연중 바닥부근에서의 반등다운 반등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장세의미도 주어지는 모양새다.

▲ 자료출처 : MBC

지수가 연중 바닥점 시세에 머물게 됨으로써 시세지체 의미도 점차 부각되어 보인다.

기술적으로 바닥다지기 행보로도 볼 수 있는 반면 반발세가 유입되더라도 상향의미가 지지부진한데다, 외국인 지분축소도 두드러지는 것으로 매물화 확대에 따른 수급 우려감의 장세 부진은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최근 시장의 시세지체 상황이 지속됨으로써 6월중 급락에 따른 시세이탈세가 재현될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일간 변동성이 지수선 2340선대를 근간으로 등락이 심화되고 있어 당분간 유사한 패턴의 장세는 좀 더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다만, 외국인 매물화에 기관이 적극매수에 가담하며 차익실현을 받아내고 있어, 수급요인에 따른 추가 하방변화는 제한될 여지도 주어진다.  

한편으로는, 코스피가 연중 바닥점 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6월중 하방변화속 시세이탈 가중 상황에서 다소 벗어난 장세가 주어진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 시세지체 행보는 이어지고 있으나 6월 중순경의 급락상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상대적으로 바닥점 부근 시세유지에 따른 2340선대 부근의 하방경직 의미도 도출되어 보인다.

최근 사흘간 양봉패턴이 연속되며 고가부근 마감을 보인 것도 2340선대 근간의 하방경직 의미가 동반된 반등여력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금일 장세는 종지에서 반락했으나 장중 2340선대 붕괴 이후 꾸준히 저가매수세 유입에 의한 것으로, 일간 낙폭만회세 우선의 변동성 의미가 크다.

이는 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반전됐지만 내용상으로는 반발세가 유입되는 양상의 고가부근 마감을 보인 것으로써, 주 중반이후 추가 반등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시장이 연중 바닥점 시세에 국한된데다 시세이탈세가 지난 2주여간 지속된 상황에서의 하향변화 피로감도 높게 유입된 모양새다. 이에 추가 하향 가능성에 대한 반발력은 어느때 보다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장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시세이탈 장세상황을 보인 반면, 코스피는 장중 꾸준히 낙폭만회로써 약보합선대로 마감한 것도 선방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코스피 부진세는 사실상 미국과 여타국간 글로벌 무역분쟁 고조사태에 따른 것으로써, 분쟁 당사국이 아닌 입장에서의 시세부진이라는 점도 반발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오늘 코스피 부진세는 여전히 미국과 중국간 관세 보복 경쟁에 따른 무역전쟁 요인이 높게 작용했다.

지난 주말장에서 美증시는 美·中무역전쟁 우려감으로 시장간 평균 -1.6%대 이상 급락하며 3대 지수 모두 시세이탈세를 연출했다.

이날 급락 상황은 3주전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 재점화 이후 일간 하락폭으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美증시는 미국 정부가 이번주말경 중국지분이 25%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며 급격하게 하방변화를 재촉했다. 이는 그동안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예고한 이후, 미국내 중국기업의 투자규제를 부가한 것으로써, 향후 무역전쟁이 새로운 형태로의 보복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첨단산업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알려지며 애플,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對中 제한 조치가 시장 변동성 악영향에 이어 업황과 개별 기업영역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써, 시세불안을 가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보복조치가 다양한 방법으로 점차 강화되며 확산 조짐 양상을 띠고 있어, 이에 따른 뉴욕증시 불안감과 하방변화는 좀 더 높여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코스피가 연중 바닥점을 근간으로 보합선대 선방력을 보인 상황에 반하여 뉴욕증시는 시세이탈세가 이어짐으로써 이번주 추가 시세에 어떤 변화가 주어지게 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에 주초 美증시의 추가 시세변화에 따라 이번주 코스피 향방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되어, 추가 변동성을 주목하며 장세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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