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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하늘 나는 택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공개
우버, 하늘 나는 택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공개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05.0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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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카셰어링) 서비스업체 우버가 하늘을 나는 ‘플라잉 택시(flying taxi)’ 모델을 공개하며 관련 서비스 계획을 알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우버는 이날부터 이틀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 2회 우버 엘리베이트 서밋’을 개최하고 항공기 제조업체, 미 항공우주국(나사), 미 육군연구소와 공동으로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우버는 플라잉 택시 모델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의 모델 영상을 공개하고 하늘 택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 사진출처: 우버

우버에 따르면, 드론과 비슷한 외형을 보인 플라잉 택시는 4개의 날개에 달린 프로펠러로 고도 300~600m에서 시속 320km의 속도로 비행하며 5분만에 충전해 최대 96km의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플라잉 택시는 1개의 프로펠러에 의해 움직이는 헬리콥터보다 안전하고, 소음이 적다는 게 우버 측의 설명이다.

우버는 또 2개 부동산 개발업체와 제휴해 전용 항공기 이착륙장도 개발,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우버는 2020년 미국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플라잉 택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해 2028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객들은 지상 택시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앱으로 플라잉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우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요트 정박장에서 새너제이의 직장까지 차량으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를 단 15분에 가는 것을 상상해 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우버 뿐만 아니라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공중 택시에 뛰어들어 이미 뉴질랜드에서 현지 정부와 스타트업 ‘키티호크’의 상용화를 위해 제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이미 지난 3월 나는 자율주행차량의 시험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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