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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투자환경은 순환매 장세로 이어진다
매력적인 투자환경은 순환매 장세로 이어진다
  • 김원 기자
  • 승인 2017.10.30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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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개장과 동시에 2500선을 통과했다. 이날 지수는 2513.87로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하락 변동성 없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국내 주식시장의 숙제이다.

다음주 주식시장은 코스피 지수 2500선의 안전한 안착을 테스트 하는 주가흐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증권사 들이 내놓은 분석자료들을 살펴보면 코스피 지수가 2600선 까지는 무난히 갈 것으로 보여진다. 선진국 경기가 회복의 자신감을 완전히 찾은데다, 국내 증시로 흘러들어오는 외국인 수급 상황이 내년까지 우호 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특히 환율 때문에 국내 증시가 외국인들이 좋아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는게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개인이나 외국인들의 매수 매도가 상당히 균형감있게 이어지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지금이라도 사자는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경기 호조가 신흥국을 이끌고가고 있는 상황도 국내 증시에는 우호적인 환경이다.

이런 현상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중국의 지표가 좋은것이 호재로 작용 될 것으로 보여진다.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주로 IT와 바이오, 전기차 등에 쏠리고 있다. IT, 비이오 업종의 매수세 쏠림현상이 계속 되는것은 사실이지만, 당분간은 IT 주도주에 기대야 한다.

이 업종의 가치평가가 상승국면이기 때문이다.현재는 한·중 관계의 해빙기가 올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는 중국 관련주가 단기적으로 힘을 얻고있다.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됐다고 보고 주가가 움직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해결된 것은 없기 때문에 가장 큰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사드 보복'에 대해서는 완화되는 분위기여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해 본다.

하지만 지금은 IT 주도주가 무너지면 전체 시장의 분위기가 죽어 버리기 때문에 의지해야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분명 과거를 봤을 때 코스피 랠리에서 중소형주가 끝까지 소외됐던 적은 없었다.

코스피가 중장기 상승 랠리 과정에 있다면 더욱 강한 강세장에서 소외되었던 중소형주로의 종목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다. 건설, 화장품, 조선 등의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최근 상승이 일어나는 것도 종목 확산 가능성을 크게 한다.

지금 국내시장에서 의지해야 할 대표주인 IT업종 투자는 꼭 필요하지만 업종간 주가 괴리가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경기 회복에 맞춰 성장속도가 높아진 업종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에 담아두는 전략이 필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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