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2500선 코앞, 나흘째 사상 최고치 시현
2500선 코앞, 나흘째 사상 최고치 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10.25 0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중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나흘간 연속 상승에 나서며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지속했다.

25일, 상승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장초반 급락세에 저가매수세 유입으로의 반발력을 높여, 종가기준으로 4거래일간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펼쳤다. 연일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며 2500선대에 근접하고 있어 이번주간 2500선대 수렴과 돌파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모습이다. 

이날 장중 고가부근은 2500선대에 육박했다. 고가기준으로는 23일 장중 2500선 돌파 이후 가장 높은 지수대이다. 여전히 매물출회 압박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으나 2500선대 장세 시각은 유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주간 코스피는 연속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나 상승폭은 높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완만한 보합선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어 코스피가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유지함에도 실제 체감비중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 자료출처 : KBS

오늘은 나흘만에 장중 추세선 붕괴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즉각적인 지수회복으로의 변동성도 나타냈다.

최근 코스피는 고가부근 차익실현 물량부담으로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는 장세패턴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이번주간 지수 상향세가 둔화되는 양상에 반하여 추세선 부근에서의 저가매수세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고점변화는 완만하나마 시장의 하방변화 가능성이 높지 않은 장세면모로 인식된다. 이를 기반으로 당분간 코스피는 2490선대 근간의 장세변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수 상승폭이 보합선대에 국한되다 보니, 주초 기대했던 2500선대 수렴과 돌파 기대감도 다소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특히, 고가부근 매물압박 강화로 추가 상승이 둔화되는 장세패턴의 주간 행보를 지속하고 있어, 한편으로는 주후반 가격조정의 장세전환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이에 따라 금일 고가부근 상향세 둔화를 보임에도 고가마감을 나타냈고, 추세선 부근 저가매수세 유입도 만만찮게 이어지는 장세에 따라, 2490선대 근간의 2500선 돌파 기대감을 좀 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코스피 상승은 전일 美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동반 상승마감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美증시는 이전일 낙폭을 확대하며 추가하락 우려감을 높였으나, 두드러진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하룻만에 만회세를 나타냈다.

오늘 코스피는 주체간 수급 개선세도 높게 나타냈다. 전일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하룻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우호적 수급흐름을 견인,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개인도 매수에 동반하며 기관중심의 차익실현 물량을 받아내는 등, 장세호전에 조력했다.

수급개선세는 저가 매수가 적극 유입되는 모양새로, 고조된 고가부근 매물압박을 어느정도 해소하는 수급균형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아, 최근 보합선대에 국한된 장세둔화 행보를 상쇄하는 의미의 지수 반등시도에 나설 수도 있어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간 연속 상승세를 펼치며 2500선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며 "오늘은 주초 매물압박 위주의 지수행보와는 달리, 저가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며 장중 반등력을 높였다" 고 강조하고 "연일 지수 상승폭은 보합선대에 국한되며 시장의 약세조정 가능성을 높여가는 양상이나, 금일 외국인 주도의 수급개선에 더하여 오랜만에 고가부근 마감으로 추가 반등력도 높였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 시장상향폭 둔화행보는 우선적으로 매물압박 요인이 크다" 며 "한편으로는, 이번주 IT·반도체등 기술주 중심의 업종대표주 조정이 두드러지는 반면, 금융 건설 유통업등 저평가 업종을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등, 순환매 양상도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 분석하고 "매기 분산의 수급변화로 장세 상향세 둔화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여전히 실적개선세가 뚜렷한 IT 반도체업종의 시장 선도력은 빠르게 복원될 것이다" 며 "사상최고치 주가경신이후 가격조정을 보이는 삼성전자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조정마무리 시점에서, 시장은 재차 이전 시세강도를 회복하며 반등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24일 美증시는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하룻만에 반등세로 전환, 낙폭만회를 펼쳤다.

이에 3대지수 모두 동반 상승을 유지하는 것으로, 다우지수는 반락 하룻만에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은 캐터필러와 3M,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등, 3분기 시장예측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실적개선에 힘입은 바 크다.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장세호전을 이어가는 한편, 美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사를 앞두고 불확실성 확산에 따라,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도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으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금일 다우지수가 연고점 경신에 먼저 나선 상황으로, 여타 시장도 후속 매기 유입의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美증시의 실적기반 장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코스피 2500선대를 앞두고 동조화 시세 기대감을 어느때 보다 높여갈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코스피가 상향세 둔화로의 장세 완급 조절에 숨고르기 행보로 나설 가능성도 높아, 뉴욕증시 동조화 여부는 이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후반 美증시와의 영향력을 높여가는 것으로 2500선을 코앞에 둔 코스피 변동성도 유사한 행보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