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시총 상위기업 65사, 현금 흐름 개선
코스피 시총 상위기업 65사, 현금 흐름 개선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10.23 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기업에 상장사들의 영업활동 현금유입 대부분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올해 들어 더 심해졌다.

23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총 상위 100개사 중 과거와 비교 가능한 65개사의 활동부문별 현금흐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상장사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은 2013년 115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146조6000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활동에 따라 68조6000억원의 현금흐름을 창출했다. 

이는 코스피 전체 제조업체(609개사)의 영업활동 현금유입액(73조2천억원)의 93.8%를 차지한다.

코스피 제조업체의 전체 현금유입액 중 시총 상위 65개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말 90.2%에서 작년 말 86.7%로 낮아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상승했다.

코스피 상장사들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 대부분이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몰려있는데 이런 쏠림 현상이 올해 들어 더 심해진 것이다.

기업의 채무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도 시총 상위사들의 개선 흐름이 더 뚜렷했다.

단기지급능력 판단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현금흐름보상비율’과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을 살펴본 결과, 현금흐름보상비율은 2012년 이후 작년 말까지 시총 상위 65사의 경우 41.3%포인트 상승했고 코스피 전체 제조업도 3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의 경우 시총 상위 65개사는 575%포인트 상승했고 코스피 전체 제조업은 497%포인트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