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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지정학적 우려털고 반등 성공 다우 0.9%↑
뉴욕 증시, 지정학적 우려털고 반등 성공 다우 0.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4.18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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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지정학적 우려로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이날은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67포인트(0.90%) 상승한 2만636.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6포인트(0.86%) 오른 2349.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64포인트(0.89%) 높은 5856.79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업종이 1.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우려가 다소 진정된 영향이 컸다.

최근 북한 문제에 대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며 위험자산인 증시에 대한 회피 심리가 나타났지만, 미국과 북한과의 갈등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확산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산업과 부동산도 각각 1% 넘게 강세를 보이는 등 전 업종이 올랐다.

한편 미 상무부는 3월 미국 소매판매가 두달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공개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몇 달 동안 나타났던 물가 상승 기조가 둔화했음을 시사했다.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의 낙관론이 약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스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3센트(1%) 하락한 52.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월 7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선물 거래소에서 6월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3센트(1%) 떨어진 55.3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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