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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13년 역사의 포드 제치고 시총 2위 등극
테슬라, 113년 역사의 포드 제치고 시총 2위 등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4.04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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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주력 전기차 모델X 모습. 사진제공=테슬라

올해로 창립 14년이 된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13년 전통의 자동차 명가 포드의 기업가치를 뛰어넘었다.

테슬라 주가는 3일(현지시간) 7.3% 급등한 298.5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9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시가총액 487억 달러(한화5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 시총은 사상 최초로 포드의 453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1위는 510억 달러의 제네럴모터스(GM)이다.

실적이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부양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4만697대를 판매했고 올해 1분기에 모델S(세단)와 모델X(크로스오버)를 앞세워 2만5000대 이상을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69% 신장한 분기 최다판매 기록이다. 3만5000달러대의 보급형 ‘모델3’가 출시되면 올해 상반기까지 4만7000~5만대를 출하하고 내년까지 판매대수가 5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으로 테슬라 주가는 나스닥 지수 100개 종목 가운데 단연 최고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올해에만 40%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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