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출입은행장에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이 내정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5일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덕훈 행장 후임으로 최 사장을 최근 임명 제청했다.
수출입은행장은 기재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이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사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최종구 신임 행장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에서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등을 거쳤고,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지낸 국제금융 전문가다.
또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SGI서울보증 사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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