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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 "이통사株, 충격 제한적일 것"
하나대투 "이통사株, 충격 제한적일 것"
  • 박상민 기자
  • 승인 2013.07.1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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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의 전날 징계에 따라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된 이동통신 3사 파장과 관련해 당초 시장이 우려했던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수준’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9일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통신서비스 분야 일간 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방통위의 징계가 결정됐으나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방통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통해 KT에 영업정지 7일과 과징금 202.4억원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각각 364.6억, 102.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황 애널리스트는 “징계발표 전 시장에서는 과징금 규모 보다는 영업정지에 주목했다. 영업정지 기간 역시 실제 발표된 기간보다는 월등히 길 것으로 우려했다”면서 특히 “KT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 영업정지대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던 만큼 실제 발표에 따른 추가적 주가하락 보다는 회복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통위의 적극적인 관리감독 강화의지가 확인돼 통신서비스업체들의 마케팅경쟁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는 마케팅비용 감소를 통한 수익성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아울러 “부작용이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폭이 예상보다 적다”며 “통신서비스 업체의 주가는 본질적인 ARPU 증가에 따른 Top-Line 개선과 비용안정화 등 수익성 개선에 연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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