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처럼 국내 경기도 바짝 얼어붙고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아무리 준비를 꼼꼼히 한 창업자들이라도 성공적인 매출을 올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적지 않은 자금과 시간, 노력을 들였다고 해도 본인이 창업자로서의 자질이 충분한지 검증되지 않았다면 꿈꾸던 만큼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26일, 창업몰 남원일 창업전문가를 통해 성공 창업을 위해 예비 창업자가 갖추어야 될 자질 5가지를 알아봤다.

남원일 창업전문가는 “성공적인 창업자로서의 자질 판단은 5가지로 정리된다. 바로 ‘적극성’, ‘의사소통능력’, ‘강한 체력’, ‘재무관련지식’, ‘업무적합성’이다”라고 말했다.

1. 적극성

스스로 창업을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얼마나 자신감 있게 적극적인 자세로 뛰어드느냐가 창업 성패를 가름한다. 특히나 초기 단계에는 가능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많은 정보를 얻을수록 유리하다.

만일 동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의지하거나 얹혀간다는 느낌보다는 스스로 먼저 알아서 연구하고 실행하는 자세가 성공의 문을 넓힐 수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경쟁업체들의 동향을 살피고, 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2. 의사소통능력

창업 시작단계에서 혹시라도 가족들의 반대 의사를 설득할 일이 생기거나 건물주와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활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창업 후에도, 고객들과의 만남과 대화에 능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식 창업이라면 고객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많은 단골손님을 만들어내느냐를 결정할 수도 있다.

3. 강한 체력

업종에 따라서는 낮과 밤이 바뀌거나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따라서 강한 체력은 필수다. 잘나가는 기업 CEO들이 왜 새벽같이 일어나 운동을 하고 건강을 챙기는지 잘 알아둬야 한다.

고객 대응 업종에서는 충분한 서비스 마인드와 스트레스를 극복할 만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지도 미리 검토해보아야 할 것.

4. 재무관련 지식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전문적인 수준은 못 되더라도 기초적인 재무 지식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사업을 잘했다 하더라도 재무지식이 뒤처지면 세금이나 기타 운영자금으로 더 많은 손해를 보기도 한다.

자영업자의 사업투입비용은 대부분 사업초반에 이루어지는데, 필요한 증빙서류를 잘 구비해서 회계장부를 기록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5. 업무적합성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과 나의 특성이 얼마나 잘 부합하느냐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하고 확인하는 일이다. 단순한 관심과 호기심, 유행으로만 아이템을 정하면 수익은 커녕 투자 금액의 일부도 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일을 진취적으로 추진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스타일인지 아니면 꼼꼼하게 처리해 실수가 적은 스타일인지 등을 체크하고, 그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